경제일보를 통해 발표된 <이리(伊利) 상반기 소비 추세 보고서(유제품)>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중국의 유제품 소비 시장은 비교적 양호한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액상 유제품과 가루 형태의 우유가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중국의 유제품 소비 시장은 한층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5·6월 노동절과 단오절 기간 중국 정부 당국의 소비촉진 정책에 따라 액상 유제품 소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개인 구매와 선물용 구매 소비 또한 모두 눈에 띄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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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동(京东)에서 판매 중인 이리(伊利)의 가루 형식 우유 제품 |
이미지출처: 징동(京东)
각 품목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에는 상온 액상 유제품 소비의 성장세가 뚜렷한 점이 특징인데, 유제품의 평균 단가 증가와 소비자의 구매 횟수의 증가가 그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18일까지 중국의 상온 유제품의 판매액은 동기 대비 12.1% 증가해 액상 유제품의 전체 수준을 넘었으며 판매량은 동기 대비 7.8%, 평균 단가는 4% 증가하였다.
액상 유제품의 경우 평균 단가, 구매자 가구 수와 구매 빈도가 모두 증가했다. 액상 유제품의 소비자 규모는 2.9% 증가했고 매 가구 평균 구매량은 1.1% 증가했으며 구매 횟수와 보급률 또한 동기 대비 각각 1.3%와 0.1% 증가했다. 1회 구매량의 성장세는 조금 주춤하는듯하였으나 기타 주요 지표들은 모두 좋은 성적을 보였다.
그 외에도 가루 형식 우유가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는데 통계에 따르면 가루 형식 우유의 판매금액은 액상 유제품 판매금액 성장률보다 높은 동기 대비 14.1%의 성장세를 보여주었으며 그 중 판매량은 동기 대비 15.2%가 증가했고 소비자 규모는 2.2%가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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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동(京东)에서 판매 중인 이리(伊利)의 액체 유제품 |
이미지출처: 징동(京东)
중국의 유제품 시장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의 국산 낙농품에 대한 신뢰도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중국산 낙농품이 발전할 수 있는 시장의 기회가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 향후 한국의 유제품 기업들 또한 최근 중국 트렌드를 반영하여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주요 과제가 될 것이다. 현지 시장에 맞는 제품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중국 시장으로 수출할 경우 중국 유제품 시장을 잡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http://www.cnfood.cn/article?id=1417653790358736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