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녹색주간과 병행하여 열린 과물전문전시회「후르츠·로지스틱커2000」
에서 프랑스 과일수출업자는 「후지」사과를 선전.
후지는 최근 프랑스에서 보급이 시작되어 올 시즌 수확량은 1,000톤에 달함.
딜리셔스계가 널리 유통되고 있는 유럽의 사과품종에 다양화를 볼 수 있음.
가장 주목을 끌었던 것은 세계에서 인기가 높은「핑크레이디」로 적당한
당도와 산미, 뛰어난 식감과 향기로 주산지인 호주와 유럽, 미국에서 생산이
급격히 증가를 나타내고 있음.
네덜란드 국내 슈퍼마켓에서 프랑스산「핑크레이디」가 판매되고 있으며
4개 200엔전후로 네덜란드산 사과 가격수준에 비해 높은가격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그만큼 인가가 있기 때문임.
동 회장에서 뉴질랜드 단체는 높은 당도와 과육이 황금색을 띠는 특징을
가진 키위「제스프리·골드」를 전시하여 주목을 끌었음.
수년전부터 뉴질랜드산 키위는 타국산과 다르다는 이유로「제스프리」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해 왔으나 최근은 새롭게 품종전환된「골드」로 통용되고 있음.
일본과 미국시장에서는 작년시즌부터 출하를 시작하였으며 올 시즌부터
유럽시장에서 판매를 시작.
유럽에서는 품귀경향으로 판매가격은 보통 제스프리에 비해 2배정도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음.
현재 5%의 「골드」비율을 5년후에는 20%까지 인상할 계획.
농산물거래를 인터넷을 이용 새로운 전자거래를 추진하는 신흥기업도 눈에 띔.
기본적인 거래방법은 식품출하측인 생산자단체와기업, 매수측인 기업간에
각각 거래조건을 인터넷으로 공개하며 성립된 경우 수수료를 징수함.
국경을 초월하여 간단히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최근 농산물
전자거래 비지니스는 일반 소비자가 아닌 쌍방 기업간 거래가 많음.
기존거래 방법에 비해 중개업자를 줄이고 저코스트로 신속한 거래를 실현할
수 있는 이점이 있음.
1997년4월부터 농산물 전자거래를 제공해온 Food Trade Dot COM사는 미국과
유럽에만 1.3조달러의 식품거래가 있어 일부를 전자거래로 충당시켜도 막대한
시장이라며 동 회사는 이미 월10건전후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어 실적은
급성장중이라고 말함.
(자료 : 오사카 농업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