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산 과일 생산농가 보호를 이유로 수입과일에 대하여 고율의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아시아에서 최고로 높은 수입 관세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태국정부가 자국에서 생산되지 아니한 농산물 특히, 과일에 대한 수입관세를 현행 평균 60%에서 1/2까지 인하할 것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한국산 단감,사과,배 등 과일류 수출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15일자 방콕 포스트지에 따르면, 미국은 자국산 옥수수, 콩, 과일류 등의 수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태국이 가지고 있는 수입 농산물에 대한 고율의 관세가 큰 장애 요소인 것으로 파악하여 이의 시정을 강경하게 요구하여 왔고, 마침내 태국정부는 머지않아 과일류부터 관세율을 인하하고 점차 곡물류 및 기타 농산물에 대해서도 관세율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금년 가을부터 한국산 과일류의 수출물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료 : 싱가폴 농업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