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중국] 식품업계 7가지 트렌드 (1)
2026-01-21

2025년 식품 업계의 신제품과 히트상품을 살펴보면 소비자가 더 이상 신기한 컨셉에 맹목적으로 지갑을 열지 않는다는 변화가 분명히 나타난다. 대신 소비자는 건강과 경험 사이에서 보다 정밀한 균형을 찾기 시작했다.

 

2025, 푸드데일리 이노베이스(Foodaily Innobase) 글로벌 신제품 데이터베이스는 중국 내 신제품 약 3,200개를 추적·분석해 7가지 핵심 트렌드를 도출했다. 본 분석은 업계 시각에서 트렌드의 본질과 비즈니스 기회를 조망하고, 식품 업계에 글로벌 관점의 신제품 정보와 혁신적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한다.

 

1. 클린라벨(Clean Label) : ‘더하기보다 빼기가 만드는 고급화 경쟁력

2025년 식품 진열대에서는 더 많이 넣는 것보다 불필요한 것을 빼는 것이 곧 경쟁력이 되고 있다. 성분이 사과 100%’뿐인 사과 말랭이는 샘스클럽(월마트 산하 회원제 창고형 마트, Sam's Club) 내 절임·말린 과일 카테고리 판매 1위를 반년 이상 유지하며, 전체 말린 과일 및 절임류의 공정 업그레이드를 촉발했다. 허마(盒马)3년간 개발한 클린라벨 에그타르트는 출시 후 5일 만에 판매량이 5배 급증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딩동마이차이(叮咚买菜)깨끗한 성분전용 섹션은 반년 만에 약 50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미지출처 : 샘스클럽, 허마

 

이처럼 클린라벨은 유통 채널의 히트상품 제조 공식으로 자리 잡았으며, 식품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 중 하나가 되었다.

그 배경에는 소비자의 깨끗한 성분에 대한 더욱 극단적이고 명확한 요구가 있다. 샤오홍슈(小红书)에서 깨끗한 식단(干净饮食)’ 관련 토픽 조회수는 140억 회를 돌파했으며, 조사에 따르면 70% 이상이 클린라벨을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샘스클럽, 허마, 딩동마이차이 등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은 앞다투어 성분표 업그레이드 경쟁에 돌입했으며, 거의 모든 식품 카테고리가 클린라벨 기준에 따라 재편되고 있다.

 

2. GI 식품 부상 : ‘당을 줄일까에서 어떤 당을 먹을까

대건강 기조 속에서 소비자의 당()에 대한 인식은 이미 당이 있느냐 없느냐에서 어떤 당을 사용했느냐로 전환되었다. 고혈당은 중국 사회에서 해결이 시급한 국민 건강 문제로 떠올랐다. 중국의 당뇨병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젊은 층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2023년 환자 수는 23,300만 명에 달했다. 2050년에는 4억 명 돌파가 전망된다. 이러한 건강 불안은 당 조절 수요를 단순한 컨셉이 아닌 과학적 관리 영역으로 밀어 올리고 있다. 과거에는 당 함량의 많고 적음이 핵심이었다면, 현재는 혈당 반응과 흡수 속도가 중요해졌다. GI 식품(혈당지수 55 이하)은 동일한 탄수화물 섭취량에서도 흡수 속도가 느려 식후 혈당 변동을 완화하는 것이 특징으로, 새로운 건강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당을 먹는 행위자체를 재정의하는 변화다.

정부 정책과 시장의 이중 동력 속에서 저GI 트랙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저GI‘145개년 계획의 전공 과제로 포함시켰으며, 허마, 샘스클럽 등 유통 채널이 확산의 가속기 역할을 하고 있다. 동시에 준러바오(君乐宝), 나이쉐(奈雪) 등 주요 브랜드가 잇달아 진입하며 1,762억 위안 규모의 저GI 시장이 소수 소비자층에서 대중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미지출처 : 샘스클럽, 패왕차희(霸王茶姬)

 

3. 미각의 신선함 추구 : 원산지에서 혀끝까지, 전 과정 신선도 유지 혁명

신선함은 이제 브랜드 신뢰를 구축하는 가장 직관적이고 강력한 언어가 되었다. 캉스푸(康师傅)특별특 선라면(特别特鲜泡面)’은 출시 3일 만에 10만 개 판매, 중제-196 신선 아이스크림(中街-196鲜冰淇淋)3일 만에 17만 개 판매를 기록했다. 안징(安井)즉시 조리 활어 완자는 출시 8개월 만에 약 8,000만 위안 매출을 달성했다. 소비자의 신선함에 대한 요구는 더 이상 신선식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 식품 카테고리로 확장되며, ‘전 과정 신선도 유지가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짧은 유통기한, 원산지 추적, 가공·물류 시간의 투명성 등 신선식품 기준이 일반 가공식품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미지출처 : 칸스푸, 중제, 안징

 

당일 수확·당일 가공’, ‘수 시간 냉장 직송과 같은 개념은 이제 원료 단계의 표준이 되었다. 허마(盒马)가 선도한 HPP 저온살균 공정, 중제(中街)의 액체질소 급속 냉동 기술, 고순도 질소 충전 포장은 신선함의 생명 주기를 획기적으로 연장하며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품질을 유지한다.

 

4. 음료의 진화 : 갈증 해소에서 기능 소비, 음료의 가치 재구성

한편, 이온음료 시장은 여전히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시장 규모는 235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와이싱런(外星人)과 동붕(东鹏)1, 2위를 굳히며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동시에 왕왕(旺旺), 궈즈슈러(果子熟了) 등 신규 브랜드의 진입으로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소비자의 기능적 요구가 더욱 세분화되며, 음료 섭취 자체가 정밀한 건강 관리 행위로 진화하고 있다. 비타민 음료와 프로바이오틱스 음료의 성장은 물 마시기를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로 전환시키고 있다. 위엔치썬린(元气森林), 캉스푸(康师傅), 하오왕수이(好望水), 리쯔위안(李子园) 등 주요 브랜드가 비타민 음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으며, 허마(盒马)의 활균(活菌) 매실 음료는 출시 2주 만에 8만 병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냈다.


이미지출처 : 동봉, 와이싱런, 안징

 

가장 기본적인 생수 역시 업그레이드를 맞이하고 있다. 탄산수, 천연 알칼리성수, 수원지 스토리텔링이 계속 인기를 끌며, 소비자는 물을 마신다에서 좋은 물을 선택해 마신다로 인식을 전환하고 있다. 휴대용성을 강화한 미니 병, 무라벨 친환경 포장은 현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출처 : https://foodaily.com/articles/41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