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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미트, 단백질 음료로 음료 시장 진출
2026-01-17


식물성 대체육 기업 비욘드미트(Beyond Meat)가 단백질 음료를 출시하며 음료 카테고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대체육 시장의 성장 둔화 속에서 단백질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새로운 방식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비욘드미트는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유한 탄산 음료 라인 ‘비욘드 이머스(Beyond Immerse)’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에는 식물 유래 단백질과 함께 7g의 식이섬유가 포함돼 있으며, 항산화 성분과 전해질도 추가됐다. 이 제품을 기존의 고단백 쉐이크를 대체할 수 있는 가벼운 음료로 포지셔닝하며, 근육 건강, 장 건강, 면역 기능 지원을 주요 효능으로 내세웠다.


비욘드 이머스는 10g 단백질 제품과 20g 단백질 제품 두 가지로 출시되며, 복숭아 망고, 레몬 라임, 오렌지 탠저린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해당 음료는 1월 15일부터 한정 기간 동안 비욘드미트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비욘드 테스트 키친(Beyond Test Kitchen)’을 통해 판매된다.


이번 신제품은 단백질 섭취를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 최근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타벅스와 프로펠(Propel) 등 음료 기업들도 일부 제품에 단백질을 추가하고 있다. 식이섬유, 항산화 성분, 전해질과 같은 기능성 원료 역시 특정 건강 및 퍼포먼스 효능을 기대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비욘드미트의 음료 시장 진출은 전반적인 식물성 대체육 카테고리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뤄졌다. 회사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비욘드미트의 순매출은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식물성 대체육 역시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인식과 수용도를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는 단백질 음료 시장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22% 성장했다는 인노바 마켓 인사이트(Innova Market Insights)의 조사 결과와 대비된다.


굿푸드연구소(Good Food Institute)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들이 식물성 대체육을 고단백 식품으로 인식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기업들은 메시지 전략을 바꾸거나 새로운 카테고리로 확장할 필요에 직면해 있다.


비욘드미트 관계자는 푸드다이브(Food Dive)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17년 이상 깨끗하고 단순한 원료를 활용해 식물의 영양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데 전문성을 쌓아왔다”며 “소비자들은 이제 식사의 중심(main plate)을 벗어난 영역에서도 단백질을 찾고 있으며, 식물은 이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쟁사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 역시 단백질을 중심으로 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임파서블 푸드는 최근 단백질 빵 제조사 에퀴(Eqii)와 협업을 체결해, 식물성 버거나 소시지를 넘어서는 다양한 단백질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출처 :  https://www.fooddive.com/news/beyond-meat-expands-into-beverage-immerse/809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