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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식시장의 돌아온 강자, 패스트푸드
2025-11-18

■ 올해 일반 레스토랑 및 패스트푸드 실적

 현지 경제지 코메르산트(Kormmersant)는 리서치 기관들의 발표를 인용, 패스트푸드 부문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커스 테크놀로지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일반 레스토랑의 이용객 수는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한 반면, 패스트푸드 부문의 방문 고객수는 3%, 평균 지출액은 12% 그리고 매출액은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기관 체크 인덱스(Check Index) 역시 일반 레스토랑과 바의 경우 매출액이 1% 감소한 반면, 패스트푸드는 4%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하며, 외식시장에서 동일한 추세가 관찰되었다고 밝혔다.


테크놀로지스(Focus Technologies)가 발표한 올해 1월~10월 일반 레스토랑 및 패스트푸드 실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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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메르산트(Kommersant)게시 기사 참조 후 모스크바지사 작성

* 체크 인덱스(Check Index) 발표에 따른 수치


■ 패스트푸드 성장세 배경

 현지 전문가들은 패스트푸드의 성장세가 실질 가처분소득의 감소세로부터 기인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즉, 외식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러시아 국민들의 실질 가처분소득이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점차 많은 소비자들이 레스토랑보다는 비교적 평균 지출액이 낮은 패스트푸드를 이용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러시아 연방 통계청(Rosstat)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실질 가처분소득은 약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간 식품 및 외식 물가상승률은 9.2%를 상회한 각각 11.37%, 11.45%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0월 기준 기준금리 및 연간 물가상승률 및 실질 가처분소득 정리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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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러시아 연방 통계청(Rosstat) 및 러시아 중앙은행 자료 참조 후 모스크바지사 작성


■ 패스트푸드 저변 확대

 패스트푸드의 저변은 외식시장을 넘어 일반 소매업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버거킹(Burger King)은 지난달 말부터 엑스파이브(X5 Group) 산하 슈퍼마켓 브랜드 페레크료스톡(Perekrestok)에서 자사 브랜드의 너겟, 치즈 등의 냉동식품을 출시했다.


소매업체 페레크료스톡(Perekrestok)에서 판매되는 버거킹(Burger King) 냉동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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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페레크료스톡(Perekrestok) 공식 홈페이지


 현지 전문가들은 버거킹(Burger King)의 소매업 진출을 두고 즉석식품에 대한 높아진 수요를 겨냥한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2017~2025년 즉석식품 매출액 변동 추이 (단위: 백만 루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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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포라인(Infoline)


 실제로 리서치 전문업체 인포라인(Infoline)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즉석식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한 9억5천2백만 루블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인포라인(Infoline)은 편리하고 간편한 소비 풍조가 사회 전반에 자리 잡음에 따라 즉석식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고, 즉석식품 매출액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3%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버거킹(Burger King)의 소매업 진출을 패스트푸드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브랜드 홍보에 중점을 둔 마케팅 전략으로 보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동일한 맥락에서 다른 패스트푸드 전문점들의 소매업 진출이 뒤따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사점: 

 올해 러시아 패스트푸드 부문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일반 레스토랑의 이용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이를 두고 현지 전문가들은 평균 외식 물가상승률이 실질 가처분소득 상승률을 앞지른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비교적 평균 지출액이 낮은 패스트푸드를 더 자주 이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함.

 이와 같은 상황에서 버거킹(Burger King)은 자사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을 목적으로 소매업으로까지 저변을 넓히고 있음. 

 현지 전문가들은 전체적인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당분간 패스트푸드 부문의 선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함.



출처:

Kommersant.ru. Еда ускоряется Посещаемость заведений фастфуда выросла при падении трафика в ресторанах. 2025.11.13.

https://www.kommersant.ru/doc/8195921?tg

Retail.ru. На фоне снижения трафика ресторанов в России выросла посещаемость заведений фастфуда. 2025.11.13.

https://www.retail.ru/news/na-fone-snizheniya-trafika-restoranov-v-rossii-vyrosla-poseshchaemost-zavedeniy--13-noyabrya-2025-271349/

Retail.ru. Фастфуд идет в магазины: Burger King начал продавать наггетсы в «Перекрёстке». 2025.11.10.

https://www.retail.ru/news/fastfud-idet-v-magaziny-burger-king-nachal-prodavat-naggetsy-v-perekryestke-10-noyabrya-2025-271170/

러시아 연방 통계청(Rossat)

https://rosstat.gov.ru/

러시아 중앙은행

https://www.cbr.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