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브라질] 스낵 시장 동향 및 전망
2025-11-13

[지구촌 리포트]


1. 브라질 스낵 시장 개요


 브라질 스낵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소매 판매액은 2023년 약 1,057억 헤알(한화 약 29조 3천억 원)에서 2024년 1,179억 헤알(한화 약 32조 7천억 원)로 확대되었으며, 2025년에는 약 1,317억 헤알(한화 약 36조 5천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도 상승 흐름은 이어져 2029년에는 약 1,817억 헤알(한화 약 50조 3천억 원), 2030년에는 1,923억 헤알(한화 약 53조 4천억 원)에 도달할 전망이다.

 성장률은 2022년 14.2%, 2023년 10.2%, 2024년 11.5%, 2025년 11.7%와 같이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시장 성숙도 증가 및 물가 안정화에 따라 2030년경에는 약 5~6%대의 완만한 성장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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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낵 시장 동향


 브라질 스낵 시장에서는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맛과 재료 활용이 더 활발해지고 있다. 아사이, 구아바, 쿠푸아수 같은 열대 과일 풍미나 페이조아다, 뻥지께이조 등 전통 음식에서 착안한 맛이 글로벌 스낵 포맷에 적용되며 소비자에게 친숙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차별화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소비자와 브랜드 간 상호작용은 SNS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틱톡·인스타그램에서의 숏폼 영상,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예능 프로그램 연계 캠페인 등 참여형·확산형 마케팅이 구매 전환에 큰 역할을 하며, 한정판·콜라보 제품은 출시 과정 자체가 콘텐츠가 되어 관심과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스낵 선택 기준에서도 공유 가치가 중요해졌다. 제품이 “사진이 잘 나오고 보여주기 좋은가”가 구매 기준이 되면서 패키지, 색감, 제품 콘셉트 자체가 소셜 플랫폼에서의 공유성과 주목성을 염두에 두고 기획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한편,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은 가성비를 중시하지만 단순히 싼 제품을 찾는 것이 아니라 가격 대비 만족감과 영양적 설득력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사들은 저당·고단백·식물성 성분·첨가물 최소화 등 건강 지향 제품을 확대하며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간식’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다.


3. 세부 카테고리별 동향 및 전망


 스낵 시장 내 주요 카테고리 규모로는, 초콜릿·캔디류(Confectionery) 가 약 505억 헤알(한화 약 14조 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뒤로 비스킷·스낵바·과일 스낵류(Sweet Biscuits, Snack Bars & Fruit Snacks) 가 약 343억 헤알(한화 약 9조 5천억 원), 감자칩·옥수수 등 짭짤한 스낵(Savoury Snacks) 이 약 273억 헤알(한화 약 7조 6천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아이스크림(Ice Cream) 은 약 196억 헤알(한화 약 5조 4천억 원)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소비 시즌성과 프리미엄화 트렌드가 함께 작동하며 성장 여지를 보이는 카테고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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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콜릿·캔디류(Confectionery)


 초콜릿 (Chocolate Confectionery) : 브라질 초콜릿 시장은 약 36억 헤알(한화 약 1조 원) 규모로 Confectionery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최근 약 20% 내외의 가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도 초콜릿은 ‘작은 사치(Affordable Indulgence)’로서 수요가 유지되는 특징이 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과 다크 초콜릿, 선물용 세트의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원산지 강조와 수제 초콜릿 등 차별화 요소가 부각되면서 시장은 규모가 커지는 동시에 한층 고급화되고 있다. 

 젤리·하드캔디 (Sugar Confectionery) : 디류 시장은 약 10억 헤알(한화 약 3천억 원) 규모로 형성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소형 포장 확산과 다양한 맛 출시를 통한 약 10% 내외의 안정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대형마트와 창고형 유통에서의 가성비 제품 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젊은 소비층에서는 식감과 향을 강조한 젤리류의 선호도가 증가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저당·천연향료·무설탕 라인업 확대가 점차 주요 브랜드의 제품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껌 (Gum) : 껌 시장은 약 4억 헤알(한화 약 1천억 원) 규모로 상대적으로 작은 카테고리이며, 전체적으로는 완만하거나 정체된 성장세를 보인다. 다만 최근에는 단순 기호식품이 아닌 구취 제거·구강 케어 목적의 기능성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다시 회복되는 흐름이 관찰된다. 특히 무설탕·저칼로리 포뮬러가 카테고리 재성장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 지속력과 청량감을 강조하는 프리미엄 미니 포켓형 제품이 증가하면서 시장 내 제품 포지셔닝의 재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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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스킷·스낵바·과일 스낵 (Sweet Biscuits, Snack Bars & Fruit Snacks)


 • 해당 카테고리는 2025년 기준 약 35억 헤알(한화 약 1조 원) 규모로 최근 몇 년간 연평균 약 4~5% 성장률을 기록하며 완만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비스킷류는 일상 소비 중심 카테고리로 가성비 브랜드와 프리미엄 라인업의 양극화 구조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 스낵바는 간편식·헬스 트렌드의 확산 속에서 단백질 강화, 식이섬유 강화 제품을 중심으로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과일 스낵은 ‘가벼운 간식’, ‘첨가물 최소화’에 대한 선호가 늘어나며 천연 원재료 기반, 저당·무첨가 제품군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 전반적으로 작은 포장, 휴대하기 쉬운 형태, 새로운 맛 조합이 경쟁의 핵심이 되고 있다. 제조사들은 맛과 식감의 재미를 살리면서도 건강한 레시피를 함께 추구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 칩·팝콘·견과류 등 짭짤한 스낵 (Savoury Snacks)

• 해당 카테고리는 2025년 기준 약 27억 헤알(한화 약 7천억 원) 규모로, 최근 몇 년간 연평균 약 4% 내외 성장률을 기록하며 완만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감자칩·옥수수 스낵 등 전통 스낵류는 여전히 일상 소비 중심의 대표 간식이지만, 나트륨과 지방 함량에 대한 건강 의식이 높아지면서 소비 빈도는 다소 완만해지고 있다. 대신, 소비자들은 익숙한 맛과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 팝콘과 견과·씨앗믹스 제품군은 ‘가벼운 만족’과 ‘더 나은 선택’ 이미지와 함께 대체 스낵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팝콘은 저지방·저칼로리 포지셔닝, 견과·씨앗류는 식물성 단백질·영양 균형 메시지가 소비자 니즈와 맞물리며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 전반적으로 소형 포장, 휴대성, 부담 없는 가격대, 그리고 다양화 맛(스파이시·로컬 플레이버 등)이 핵심 경쟁 포인트로 작용한다. 제조사들은 전통적인 맛을 유지하면서도, 나트륨과 지방을 줄이거나 베이크(구운) 방식처럼 더 건강한 제조법을 도입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3. 스낵 소매 동향 


  브라질 스낵 유통은 여전히 소형 식료품점 중심이지만, 2025년 현재 그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방문 빈도와 접근성 면에서는 여전히 강점을 지니지만, 창고형 매장과 편의점이 급성장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atacarejos(도매형 할인매장)의 부상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다. 소비자들은 대용량·저가 포맷을 제공하는 Assaí Atacadista, Atacadão, Makro 등을 선호하며 구매 빈도를 줄이고 효율적인 지출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낵 제조사들도 멀티팩·대용량 포장 중심으로 제품 구성을 조정하고 있다.

  창고형 매장의 소매 가치 비중은 2020년 4.6%에서 2025년 11.6%로 급등한 반면, 소형 식료품점은 39.7%에서 34.3%로 감소했다. 또한 온라인 채널(e-commerce)의 비중도 같은 기간 0.4%에서 1.7%로 확대되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구매 접근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가격 경쟁력, 대용량 포맷, 충동구매 유도 등 유통 전략의 다변화가 스낵 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브랜드 충성도보다 가성비와 접근성이 소비자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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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브라질 스낵 브랜드 및 회사 점유율


  2025년 기준 브라질 스낵 시장의 주요 기업별 소매가치 점유율을 보면, Mondelez Brasil(11.9%)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뒤로 Nestlé Brasil(8.0%), PepsiCo do Brasil(7.4%), M. Dias Branco(4.9%), Cacau Show(4.0%)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이들 상위 5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다수의 중소 브랜드와 지역 제조사들로 구성돼 있다.

  Mondelez Brasil은 Lacta(초콜릿), Trident·Clorets(껌), Club Social·Oreo(비스킷류) 등 다수의 스낵 브랜드를 보유하며, 단맛·짠맛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건강지향 제품 혁신, 디지털 마케팅, 프리미엄 라인 확장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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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stlé와 PepsiCo는 각각 초콜릿·비스킷류, 감자칩·옥수수 스낵류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활발한 프로모션과 창고형 매장(atacarejos) 확대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M. Dias Branco는 원재료 조달부터 생산까지 직접 관리하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저가형 스낵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Cacau Show, Ferrero, Pandurata(브라질 Bauducco 모기업) 등은 프리미엄 및 선물세트 제품군을 중심으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니레버(Unilever Brasil)와 Garoto, Marilan, Arcor 등도 각각 비스킷·초콜릿 세그먼트에서 꾸준히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기타 브랜드(Others)의 비중이 36.2%에 달해, 브라질 스낵 시장이 여전히 다양한 지역 브랜드와 신생 브랜드가 공존하는 경쟁 구도임을 보여준다. 특히 건강 간식, 천연 원재료 기반 제품, 로컬 풍미 콘셉트를 앞세운 중소 제조사들의 부상은 시장 내 경쟁을 더욱 다변화시키고 있다.


5. 스낵 시장의 전망


 기능성·프리미엄화 중심의 소비 확산


 - 브라질 스낵 시장은 인플레이션 완화와 소비 심리 회복에 힘입어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외부활동 재개와 함께 식사 대용으로 스낵을 소비하는 ‘스낵화(snackification)’ 현상이 확산되며 단순한 간식에서 포만감·에너지·웰빙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

 - 단백질 강화, 식이섬유, 비타민 첨가 등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들이 프리미엄 가격을 정당화하며, 스낵바와 초콜릿 등 주요 카테고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건강 지향 소비와 규제 대응 가속화


 - 건강과 웰빙은 여전히 스낵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브라질의 전면 라벨 표시제도는 제조사들이 나트륨·당·포화지방을 줄인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들은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간식’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 Cacau Show, Fit Food 등은 기능성과 즐거움을 결합한 콘셉트로 브랜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면서 스낵이 단순한 ‘간식’이 아닌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로 인식되고 있다.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이 여는 경쟁 구도 변화


 -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혁신은 스낵 시장의 또 다른 성장 축이다.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친환경 포장이나 브랜드 투명성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며 이를 반영한 기업들이 높은 충성도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 또한 제조 및 물류의 기술 혁신은 제품의 품질과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이커머스·로열티 앱·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통해 소비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초콜릿, 아이스크림, 수공예 스낵 등에서 프리미엄화와 감성 소비를 촉진하며, 브라질 스낵 시장의 가치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 시사점


  브라질의 전면 라벨 표시제도는 단순한 규제를 넘어 소비자의 건강 인식과 구매 기준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나트륨·당·지방 함량이 높은 제품에 대한 경계가 강화되면서, ‘덜 짜고·덜 달지만 맛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식품이 지닌 프리미엄·기능성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부각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진다. 특히 SNS 확산력과 젊은 소비층의 ‘재미있는 간식’ 선호를 고려하면, 한정판 콘셉트나 K-컬처 감성을 접목한 제품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유리하다. 또한 소포장 제품 중심으로 편의점·도심형 마켓·이커머스 채널을 공략하면 구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즉, 브라질 시장에서는 ‘즐겁고 맛있는 간식 선택’을 제안하는 전략이 한국 스낵 수출의 새로운 성장 포인트가 될 수 있다.


▶ 출처


• https://exame.com/negocios/a-marca-de-salgadinhos-que-desafia-gigantes-e-fatura-r-130-milhoes/

• 유로모니터_2025년 9월 17일 통계 기준으로 작성됨

 - Snacks in Brazil- Country Report

 - Sweet Biscuits, Snack Bars and Fruit Snacks in Brazil – Country Report

 - Savoury Snacks in Brazil - Country Report

 - Chocolate Confectionery in Brazil – Country Report

 - Sugar Confectionery in Brazil – Country Report

 - Gum in Brazil – Country Report

• 제품 사진 출처

 - https://www.mercadoce.com/barra-de-chocolate-80g-lacta-escolha-o-sabor?srsltid=AfmBOoqoe22CWJDO4Si9BpQ19YnuBtccmXR9qOow4q3-r5DbU32HWR_r

 - https://www.descontonopreco.com.br/ofertas/shopee/4064069

 - https://www.distribuidorahideal.com.br/achocolatados-e-agua-de-coco/salgadinho-elma-chips-fandangos-sabor-presunto-35g?srsltid=AfmBOop5MVH9HGFJwC3YBa-yyNUnM1ruWWoJvaRhJQQiB8d8xOpzGjz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