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요내용
‧ 호주 보건 전문가들과 농민들은 비만 위기가 악화되고 아동 영양실조가 증가함에 따라 정크푸드(초가공식품, UPF)에 세금 도입을 촉구하고 있음
‧ 유엔아동기금(UNICEF)의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아이들은 저체중보다 과체중이거나 영양결핍 상태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힘
‧ 호주 영양정신의학 연구자 메건 리(Megan Lee) 박사는 초가공식품에는 미네랄, 비타민, 섬유질 등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 많이 먹어도 영양실조에 이를 수 있다고 지적함
‧ 리 박사는 호주인들이 정크푸드에 과도하게 의존해 신선한 식품에 익숙하지 않으며, 이러한 초가공식품은 정제된 재료와 첨가물로 만들어져 영양가가 매우 낮다고 덧붙힘
‧ 유니세프는 초가공식품이 편리하고 맛있으나, 비타민·미네랄·섬유질이 매우 부족하고, 호주와 미국 등 고소득 국가에서는 전체 식이 에너지의 42~58%가 초가공식품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음
‧ 호주에서는 아동 비만율이 급격히 증가하여 2050년에는 절반이 과체중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유니세프는 초가공식품이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경고함
‧ 유니세프는 초가공식품 문제 해결을 위해 식품세 및 보조금 도입, 식품 마케팅 제한, 영양식품 접근성 개선 등 8가지 정책을 권고했으며, 초가공식품이 가격이 저렴하고 습관화된 현실 속에서 세금 수입을 활용해 건강식품 가격을 낮추는 방안을 제안함
‧ 호주농민연맹은 초가공식품 세금이 농민 보조금으로 환원된다면 찬성 입장을 밝혔으며, 신선식품 소비 증가는 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 모두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강조함
‧ 호주 정부는 현재 초가공식품 세금 도입은 검토하지 않고 있으나, 과일·채소 등 건강식품에 대한 세제 혜택, 나트륨·당·지방·저감 정책, 그리고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한 ‘피딩 오스트레일리아(Feeding Australia)’ 전략을 추진 중임
▶ 시사점 및 전망
‧ 유니세프는 초가공식품이 건강한 식단을 대체해 아동의 성장과 건강을 해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호주 아동의 비만이 급격히 증가해 2050년에는 절반이 과체중이 될 것으로 전망됨
‧ 비만과 영양불균형이 심화되는 가운데, 호주 내에서는 정크푸드 등 초가공식품에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논의가 확산되고 있음
‧ 한국 수출업체들은 호주 내 초가공식품(정크푸드) 규제 논의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건강식품 선호 확대에 따라 영양 균형과 원재료 투명성을 강조한 식품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출처 : msn.com(202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