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코(PepsiCo)가 단백질 시장 확대에 맞춰 3개 주요 음료 브랜드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단백질 혁신’을 강화한다. 내년 초 ‘머슬밀크(Muscle Milk)’, ‘프로펠(Propel)’, ‘스타벅스 커피(Starbucks Coffee)’ 브랜드를 중심으로 새 단백질 음료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산업 전반에서 기능성/영양 음료 카테고리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펩시코는 단순히 단백질 함량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강 효과’를 중심으로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펩시코 음료 부문 람 크리슈난(Ram Krishnan) CEO는 “단백질을 단순히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에 유익하게 작용하는 방식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펠 : 기능성 수분 보충 시장 공략
‘프로펠 클리어 프로틴(Propel Clear Protein)’은 전해질과 식이섬유를 추가한 분말형 음료로, 기능성 수분 보충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제품이다. 펩시코사의 라몬 라구아르타(Ramon Laguarta) CEO는 "이 제품은 GLP-1 약물 사용자층을 겨냥하고 있다"며 “식이섬유가 향후 기능성 음료의 차세대 트렌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음료를 통해 더 많은 건강 효능을 기대함에 따라,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혁신 기회가 다년간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 시장에 없는 새로운 형태의 음료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슬밀크 : 인공감미료 없는 단백질 음료로 리뉴얼
펩시코는 단백질 대표 브랜드인 머슬밀크를 부드럽고 쉐이크처럼 마시기 쉬운 형태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라구아르타 CEO는 “소비자에게 식사나 간식을 대체할 수 있는 음용형 단백질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새로운 머슬밀크는 인공감미료나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유일한 RTD(Ready-To-Drink) 단백질 음료로 포지셔닝되며, 이에 맞춰 패키지 디자인도 현대적으로 리뉴얼된다.
스타벅스 커피 : 단백질·식이섬유·비타민 강화
펩시코는 스타벅스와의 북미 파트너십을 통해 단백질 강화 커피 음료도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단백질뿐 아니라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을 추가해 영양 밸런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단백질 음료 라인 확장은 펩시코의 ‘건강 지향(Better-for-you)’ 제품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초 펩시코사는 인공색소와 향료를 제거한 기존 인기 제품들의 새로운 버전을 이미 선보인 바 있다.
출처 : https://www.fooddive.com/news/pepsico-enhances-protein-portfolio-muscle-milk-propel-starbucks/802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