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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불황 속 이유식 및 분유 등 성장둔화에 대한 대응추세

2025년 경제불확실성 지속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 감소가 가속화되면서 영유아식품(이유식, 분유 등) 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경제적 압박을 타개하기 위해 소비자들은 품질과 가성비 두 측면을 고려한 현명한 소비 행태를 보이고 있다. 홍콩 영유아식품의 선두주자인 Friesland Food社는 가격에 민감하지 않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초프리미엄 라인의 분유 및 대다수의 소비자층들이 선호하는 중간 수준의 가격대의 분유상품을 동시에 출시하여 다양한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응해 홍콩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업계 3위 HiPP’s社는 수년 동안 유기농 분유 관련 제품에 대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구축하였다. 또한 지속적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자사 제품의 가치를 꾸준히 홍보하면서 유기농 제품 구매를 우선시하는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였다.

■ 이커머스 성장에 따른 낮은 관리비용으로 경쟁력있는 가격오퍼 및 프로모션 정책

오프라인 전문매장은 여전히 주요 판매채널이지만, 2025년도에는 영유아식품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소비자들이 가성비를 고려한 소비방식의 변화로 중국 본토를 방문하여 구매하거나 팬데믹 이후 편리하고 익숙해진 이커머스 채널에서 영유아식품 소비를 확대하는 추세이다. 특히 분유의 특성상 제품의 부피나 무게로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소비이점이 크다. 이커머스채널은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관리비용이 낮아 합리적인 가격책정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디지털 판매 환경에 수출⋅수입업체들의 신속한 적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 성장전망 및 투자

홍콩에서 자녀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부유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계 선도기업이 초프리미엄 분유 라인을 개발하여 출시하는 것은 관련 시장의 수요 예측에 있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에 따라 기타 경쟁업체들도 초프리미엄 라인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경제 불황, 소득 격차 확산 등에도 불구하고 홍콩에서 프리미엄 영유아식품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앞서 시사한 바와 같이 홍콩시장에서의 영유아식품은 합리적인 가격도 중요하지만 웰빙, 건강기능성이 가미된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확보가 더욱 중요해 지면서 소비자들은 제품 선택시 장건강, 소화 기능 강화, 영양성분 등의 문제를 해결 여부 등을 중요 구매 요건으로 꼽고있어 영유아식품 역시 기능성 제품에 대한 시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홍콩은 중국 광동성 및 본토와 기타 동남아시장 진출하기 전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중국 본토 등에 진출에 앞서 홍콩을 마켓테스트 거점으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 자료출처:

1. 유로모니터 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