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business-standard]
▢ 주요 내용
ㅇ PwC 인도(PwC India)는 2025년 1~2월 인도 전역의 18세 이상 소비자 1,031명을 대상으로 식품 소비 행태와 인식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식품 안전을 구매 결정의 최우선 요소로 꼽았으며, 깨끗한 라벨·공식 인증·투명한 정보 제공을 브랜드 신뢰의 핵심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도 소비자들이 단순한 가격 경쟁보다 신뢰성과 안전성을 식품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
ㅇ 식비 상승이 소비 행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응답자의 63%가 식비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들은 대량 구매·할인점 이용·다중 채널 쇼핑 등을 통해 소비 방식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있었다. 이는 인도 소비자들이 단순한 절약에 그치지 않고, 합리적 소비와 가치 중심 구매 전략을 통해 경제적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
ㅇ 지속가능성 또한 주요 소비 트렌드로 부상했다. 응답자의 73%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74%는 음식 선택이 전통과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인도 소비자들이 건강·문화적 가치·환경적 책임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가치소비형 식품 트렌드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ㅇ 또한 응답자의 5분의 4는 헬스케어 앱과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식단을 관리하거나 건강 데이터를 추적하고 있었으며, 슈퍼마켓(70%), 지역 소매점(60%), 디지털 플랫폼(55%)을 활용한 다채널 활용 식품 구매 패턴을 보였다. PwC India는 “영양, 경제성, 지속가능성이 식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브랜드는 기술과 웰니스 데이터를 결합해 맞춤형 식품 솔루션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시사점
ㅇ 인도 소비자들은 ‘가격보다 신뢰’를 중시하는 가치소비형 식품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 식품 안전성, 투명한 정보 제공, 공식 인증 등 브랜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요소가 구매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단순한 저가 경쟁보다는 클린라벨·인증·품질관리 중심 전략이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
ㅇ 또한 인도 소비자들의 헬스케어 앱·웨어러블 기기 활용이 일상화된 점을 고려하면, 기술 연계형 식품 마케팅(QR코드·영양데이터 연동·맞춤형 추천 등)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헬스테크 및 디지털 플랫폼과 연계한 K-FOOD 마케팅과 브랜드 홍보, 그리고 건강·웰니스 중심의 한류 식품 이미지 구축을 통해, 한국 식품은 인도 내 프리미엄 및 건강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ㅇ출처 : https://www.business-standard.com/industry/news/over-80-percent-indian-consumers-list-food-safety-as-top-priority-125091101418_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