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소비자들의 단백질 소비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백질 제품이 생활 전반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확고한 소비 습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가 이끄는 단백질 열풍
Arla와 New Nutrition Business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건강 트렌드에서 동물성 단백질이 핵심 요소로 꼽혔다. 이 같은 흐름은 브라질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돼 디저트, 베이커리, 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단백질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Scanntech의 Felipe는 “이제 단백질은 운동선수만의 것이 아니다. 일반 소비자들도 장수와 웰빙을 위해 평생 섭취하는 식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과 맛, 두 마리 토끼 잡는 제품 인기
소비자들은 건강을 추구하면서도 맛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충족하는 단백질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Scanntech의 데이터에 따르면 초콜릿, 쿠키 앤 크림 등 맛있는 단백질 바와 요거트가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특히 건강 식품군 구매율이 2025년 초 17% 이상 증가해 단백질 소비가 더 이상 신흥 트렌드가 아닌, 확고한 시장 현실임을 보여줬다.
인구 변화가 불러온 새로운 식습관
소규모 가족, 인구 고령화, 좁아진 주거 공간 등 인구 구조 변화는 식품 소비 방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냉동식품, 즉석 팝콘, 건강 디저트 등 간편식이 각광받고 있으며,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갖춘 단백질 쉐이크와 스낵은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에서 특히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Scanntech에 따르면 단백질 소비는 △단백질 디저트 △강화 제빵류 △고단백 음료 △육류 대체식품(예: 계란) 등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계와 유통업계의 대응
브라질 내 단백질 소비가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식품 산업은 새로운 포맷과 카테고리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Plant Power가 선보인 ‘Shake Protein’은 산업계와 유통업계가 지향하는 방향성을 보여준다. 고단백·고섬유질·클린라벨을 앞세운 이 제품은 채식주의자부터 식품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피하려는 소비자까지 폭넓은 수요층을 겨냥한다. 더불어 바로 마실 수 있는 형태과 다양한 맛의 구성이 ‘실용성과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시키며,매출 증가의 요인이 되고있다. 이는 단백질 시장이 건강과 편의성, 그리고 경험적 만족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사점
브라질에서 단백질 소비는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일상 속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식품 제조업계 전반에 기능성과 맛을 겸비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이 기업 성장의 기회를 열고 있다는 평가다.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맞춘 간편·고단백 제품군의 성장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foodbizbrasil.com/saude-e-nutricao/shake-protein-plant-power-proteinas-vegetal-pratica/
https://www.scanntech.com.br/consumo-de-proteinas-novas-tendenci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