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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할로윈, 크리스마스 이벤트 과자 시장
2025-09-08

  일본에서는 계절별 이벤트에 맞추어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획 행사가 열린다. 특히 과자류는 이벤트 전용 패키지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각 제조사가 한정판 맛이나 디자인을 선보여 시각적으로도 즐길 수 있는 상품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일본의 시장조사기관인 "마크로밀 주식회사(도쿄)"의 최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시즌 이벤트 과자 시장 트렌드를 살펴본다.

 

이벤트 전용 과자 시장 분석

- 시장 동향

  지난 10년간의 추이를 보면, 할로윈 과자 시장은 최근 3년간 다소 감소세를 보였으나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높은 구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크리스마스 과자 시장은 2022년까지는 보합세를 보였으나, 2023년 이후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 과자 카테고리 비교

  2024년 시장 구조를 카테고리별로 분석한 결과,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모두 초콜릿과 쿠키류가 상위를 차지했다. 차이점으로는 크리스마스에는 스낵류가, 할로윈에는 캔디/카라멜이 상위권에 올랐다.

  가격대별로 보면, 할로윈은 100 ~ 300엔의 저가 상품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반면 크리스마스는 500 ~ 600엔 제품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600엔 이상 고가 상품의 비중도 15%를 넘어섰다. ,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상대적으로 고가 과자가 선택되는 경향이 있다.


 

- 사용 목적 비교

  구매 목적을 비교하면,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모두 공유 목적(구매자 본인이 타인과 함께 즐기는 목적)이 중심이었다. 다만 크리스마스에는 할로윈에 비해 개인 소비 목적의 구매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적이다.




2025년 할로윈 과자 패키지

  2025년 할로윈 전용 과자 패키지는 이미 공개되고 있다. 공유 목적의 구매가 많은 만큼 개별 포장 제품이 주류를 이루며, 더 나아가 개별 포장 디자인을 랜덤화하여 소비자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시사점

  일본 과자 시장에 진출할 때는 이벤트에 맞춘 한정판 제품이나 특별 패키지 개발이 유통 확대의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 또한, 가격 설정과 내용량 역시 소비자 동향에 맞추어 조정할 필요가 있다.

할로윈: 저가대 상품이 중심이며 공유 목적의 구매가 많으므로, 나누기 쉬운 개별 포장 전략이 매출 확대에 효과적일 수 있다.

크리스마스: 고가대 상품이라도 '자기 보상' 수요가 존재하므로, 고급스러운 패키지나 특별함을 강조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자료 출처>

https://www.macromill.com/service/column/researcher-060/

https://okashi-to-watashi.jp/post/2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