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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고령층 소비 확대, 태국 건강식품 시장 구조적 성장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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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arketeeronline]


▢ 주요 내용


 ㅇ 태국이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024년 기준 태국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94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4.3%를 차지한다. 이들의 식음료 지출 비중은 35.9%에 달하며, 87.4%가 규칙적으로 과일과 채소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건강 지향적 소비가 이미 생활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ㅇ 글로벌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연평균 3.4%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Euromonitor에 따르면 미국(3,800억 달러, +3%), 중국(3,220억 달러, +6.6%), EU(1,540억 달러, +5.8%)가 주요 시장으로 꼽히며, 태국 시장은 24억 8,730만 달러(한화 약 3조 3,430억 원)규모로 연 7.7% 성장해 세계 평균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ㅇ 수입 현황을 보면 2024년 태국의 건강보조식품 수입액은 6억 66만 달러(한화 약 8,336억 원)로 전년 대비 13.6% 증가했다. 주요 품목은 보충식품·프리믹스(2.816억 달러), 영양 혼합 제품(1.669억 달러), 비타민(4,270만 달러), 고농축 단백질(1,520만 달러)이며, 특히 비타민 E, C, B1의 수입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해 수출은 5,190만 달러(한화 약 820억 원)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으며, 주요 수출국은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홍콩이다.


 ㅇ 태국 내 고령층 소비자의 건강 중심 소비가 확대되면서 기능성 식품, 과일·채소 기반 제품, 단백질 보충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주변국으로의 수출 증가세는 태국이 역내 허브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는 태국 진출을 희망하는 건강식품 제조기업이 단순 완제품 수출뿐만 아니라 현지 가공·OEM 협력, 원료 공급 확대 등 다양한 전략을 고려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시사점


 ㅇ 태국은 빠른 고령화로 인해 건강식품 시장이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고령층의 식음료 지출 비중이 높고 과일·채소, 단백질 보충제, 비타민 소비가 생활화되며, 건강 중심 소비가 이미 뿌리내린 상태다. 글로벌 건강보조식품 시장의 성장세 속에서 태국은 평균을 웃도는 7.7% 성장률을 기록하며 역내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수입 증가와 함께 주변국으로의 수출 확대가 나타나 태국이 동남아 허브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건강식품 기업에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과 OEM·가공 협력, 원료 공급 확대 등 다양한 진출 전략의 기회를 제공한다.


ㅇ출처 : https://www.thebangkokinsight.com/news/business/marketing-trends/1533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