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만 미식전”을 통해 알아보는 대만의 식품 트렌드
2025년 8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대만의 세계 무역 센터에서 2025년 대만 미식전 (Taiwan Culinary Exhibition)이 개최되었다. 대만 미식전은 대만관광협회 (Taiwan Visitors Association)에서 주최한 행사로 유명 셰프들과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대만의 음식들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의 2025 대만 미식전은 200명이 넘는 셰프들이 참여했고 약 400개의 요리 시연, 시식 이벤트, 음식 관련 강연 등의 이벤트들이 진행되었다. 주최 측에 따르면 4일간 진행된 이번 대만 미식전에는 작년 보다 17.6% 증가한 약 12만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현장을 찾았으며 이에 따라 현장 매출도 큰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2025 대만 미식전의 메인 주제는 ‘신선함’으로 주최측은 해당 주제에 맞춰 전시장을 대만 전통 음식, 퓨전 식품 및 해외 식품 구역, 차와 음료 구역, 농수산물 구역으로 구분하고 방문객들이 각 구역에서 색다른 종류의 식품들을 쉽게 맛볼 수 있도록 하였다. 행사에서는 요리 시연, 시식, 강연 등의 여러 가지 이벤트들도 진행되었는데 이 중 참치 해체쇼, 미쉐린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요리 및 유명 셰프들의 요리를 직접 맛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의 인기를 얻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주최측은 미식전에 참가한 방문객들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했다. 올해 행사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방문하면서 가족 단위의 방문객, 관광객이나 20-30대의 젊은 방문객들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음식의 맛 뿐만 아니라 음식 플레이팅에도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창의적인 요리를 선호하거나 신선도와 같은 건강에도 많은 신경을 쓰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업체들 중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고급 커피, 차, 수제 초콜릿 등의 제품들도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대만 총통 라이칭더(賴清德)는 이번 2025 대만 미식전에 대해서 “대만 요리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여러 나라의 관광객들에게 강한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는 문화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앞으로의 대만의 관광, 요식업 등의 부분에서 대만의 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점
이번 미식전을 통해 대만 사람들은 창의적인 요리를 선호하거나 건강한 음식 등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프리미엄 음식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런 식품 관련 행사를 통해 대만의 소비 트렌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www.cna.com.tw/news/ahel/202508040264.aspx
https://www.epochtimes.com/gb/25/8/1/n14565328.htm
https://www.ydn.com.tw/news/newsInsidePage?chapterID=1787003
https://news.ltn.com.tw/news/life/breakingnews/513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