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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주요 식품 소매업체, PB 상품 비중 낮추기 돌입
2025-08-18

□ 주요 소매업체별 PB 상품 등록 비중 감소

 현지 주요 식품 소매업체들이 PB 상품의 비중을 점차 낮춰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경제지 코메르산트(Kommersant)는 상표등록 대행업체 ‘온라인 파텐트(Online Patent’)의 자료를 인용, 주요 식품 소매업체들의 PB 상품 등록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현지 소매업체들은 러-우 전쟁 이후 서방 기업들이 철수함에 따라 발생한 시장 공백을 메우기 위해 PB 상품의 구색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들어 PB 상품 신규 등록 건수가 낮아지는 추세가 두드러졌는데, 이를 두고 코메르산트는 현지 소매업체들이 PB 상품의 양적 구색 확대에서 질적 성장으로 초점을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코메르산트가 보도한 소매업체별 PB 상품 등록 건수 증감율은 다음과 같다.


2025년 상반기 주요 식품 소매업체별 PB 상품 등록 건수 증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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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메르산트(Kommersant) 기사 참조 후 모스크바지사 작성


□ 높은 기준금리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현지 전문가들은 주요 PB 상품의 신규 등록 건수가 낮추고 있는 추세가 러시아 경제 상황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분석했다.

 알리나 아킨시나(Alina Akinshina) 온라인 파텐트(Online Patent) 대표는 올해 초 러시아 경제에 대한 다소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됨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되었고, 이는 곧 소매업체로 하여금 PB 상품 등록 건수를 줄이게 하는 동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하일 부르미스트로프(Mikhail Burmistrov) 인포라인 애널리틱스(Infoline-Analytics) 대표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주요 대형 소매업체들이 수익성 낮은 PB 상품군 비중을 낮추는 등 전체적인 상품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2025년 러시아 기준금리 및 연간 물가상승률(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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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러시아 중앙은행 및 러시아 연방 통계청


 스타니슬라브 보그다노프(Stanislav Bogdanov) 러시아 소매업체협회 회장은 사회 전반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과 비교적 높은 기준금리가 상당부분 연관이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러시아 올해 7월 기준 18%의 기준금리를 적용하고 있는데, 보그다노프 회장은 비교적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사회 전반에 과도한 지출은 피하고 저축을 선호하는 심리가 형성되었다고 평가했다. 



시사점: 

 올해 상반기 주요 대형 소매업체들의 PB 상품 신규 등록 건수가 대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현지 전문가들은 그 배경으로 장기간 지속된 비교적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의 경제적 요인을 지목하고 있음.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소매업체들의 초점이 PB 상품의 양적 구색 확대에서 질적 성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음.

 우리 기업들은 상기 시장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며 수출전략을 구상할 필요가 있음. 



출처: 

Kommersant. Ритейлеры не держат марку. 2025.08.07.

https://www.kommersant.ru/doc/7942842

Kommersant. Выручка крупнейших FMCG-ритейлеров в январе—марте 2025 года (млрд руб.). 2025.06.16.

https://www.kommersant.ru/doc/7798261

러시아 연방 통계청(Rosstat)

https://rosstat.gov.ru/statistics/roznichnayatorgovlya

러시아 연방 중앙은행

https://cbr.ru/hd_base/inf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