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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카림(Careem) 배달 어플, AI 기반 맞춤형 식사 및 장보기 서비스 강화
2025-08-01

주요내용

차량 호출 서비스로 시작한 카림(Careem)은 현재 운송, 음식 배달, 식료품 구매, 결제, 집안 청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으며,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큐레이션 식사 서비스 ‘Meals:ON’과 식료품 쇼핑 리스트 작성 기능까지 제공하며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Careem 'Meals:ON'

출처: Time Out Abu Dhabi


 

최근 ‘Meals:ON’은 아부다비 출시에 이어 두바이로까지 서비스를 확장했다. 이 서비스는 1인 가구를 위한 합리적인 가격의 큐레이션 식사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림 푸드 부사장인 자스카란 싱(Jaskaran Singh)“1인분 주문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특히 많은 사용자가 업무 중 바쁜 와중에 음식을 주문하다 보니 과소비하거나 메뉴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점심 주문의 약 64%1인분 주문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식사 시간대에 맞춰 인기 레스토랑의 메뉴를 큐레이션하고, 최저 AED 29(11,000)부터 식사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Meals:ON’과 제휴된 식당은 무작위가 아닌, 수요 데이터 기반의 인기 레스토랑 위주로 엄선된다. 조식, 점심, 간식, 커피 등 시간대별 선호도에 따라 메뉴를 구성함으로써 선택의 과잉을 해소하고, 사용자가 반복적으로 주문하도록 유도한다.

 

이와 함께, 카림 플러스(Careem Plus) 회원에게는 AED 30 이하 주문 시에도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1인 식사 수요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림은 AI 기술을 활용한 식료품 리스트 자동화 기능도 도입했다. 사용자가 텍스트로 입력한 장보기 리스트는 물론, 종이 리스트를 사진으로 찍어 업로드해도 즉시온라인 식료품 주문으로 자동 변환된다. 장보기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앱 내 생태계로의 유입을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사점

중동 시장에서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 속에, 카림(Careem)AI 기반 큐레이션 식사 서비스 ‘Meals:ON’과 자동 식료품 주문 기능은 개인 맞춤형 식문화 확산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농식품 수출업체들에게 소포장, 간편 조리식, 1인용 HMR 제품 등 1인 가구 특화 상품 개발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며, 동시에 AI 기술과 연계한 스마트 쇼핑 리스트, 맞춤형 메뉴 추천 서비스 등 혁신적인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 기회도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현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디지털 소비 패턴을 반영한 제품 및 마케팅 전략을 적극 모색하는 것이 향후 중동 시장 내 K-푸드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출처

https://gulfnews.com/business/retail/uaes-careem-wants-to-help-with-meal-plans-grocery-lists-too-1.500209527

https://www.timeoutabudhabi.com/news/careem-lunch-de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