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사우디] 유통기한 지난 식품 8톤 압수... 재포장 후 판매 시도 적발
2025-07-25

주요내용

사우디아라비아 상공부(Ministry of Commerce)는 리야드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불법으로 재포장·재라벨링한 창고 2곳을 적발해 폐쇄하고, 위조된 유통기한으로 재유통을 준비 중이던 부패 식품 8톤 이상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당국에 압수된 유통기한 지난 식품

출처: Gulf News


 

압수된 품목에는 견과류, 콩류, 사탕, 커피가루 등이 포함되었으며, 위조된 유통기한 라벨과 불법적으로 사용된 도장도 함께 발견되었다. 대부분의 제품은 원산지 표기와 제조일자 등이 고의로 위조되거나 지워진 상태였으며, 일부 제품은 육안으로도 변질이 확인될 정도로 심각한 위생 상태를 보였다.

 

당국은 관련자들을 구금하고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며, 압수된 모든 식품은 폐기될 예정이다.

 

이번 위반 행위는 상업사기방지법(Anti-Commercial Fraud Law)에 따라 최대 징역 3년 또는 100만 리얄(36,500만 원) 벌금, 혹은 두 가지 처벌이 동시에 적용될 수 있으며, 위반자 실명 공개 및 외국인 근로자 강제 추방 등의 제재가 적용될 수 있다.

 

상공부는 식품 분야에서의 기만적이고 위험한 행위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상업 사기 근절을 위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점

이번 사건은 중동 지역에서 점차 강화되고 있는 식품 안전 규제의 일환으로 해석되며, 수출국 입장에서도 제품의 유통기한 및 표시 기준, 위생 관리 등에 대한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한국 농식품 수출업체는 중동 바이어들이 제품 위생 및 보관 기준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현지 물류와 파트너 관리에 보다 유의할 필요가 있다.

 

출처

https://saudigazette.com.sa/article/653567

https://gulfnews.com/world/gulf/saudi/watch-saudi-arabiaseizes-8-tonnes-of-expired-food-repackaged-for-sale-including-sweets-1.500204865

https://x.com/SaudiNews50/status/1946583809635364991?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946583809635364991%7Ctwgr%5E62358964ed3197dc59263de57f27117f23a4fd51%7Ctwcon%5Es1_&ref_url=https%3A%2F%2Fgulfnews.com%2Fworld%2Fgulf%2Fsaudi%2Fwatch-saudi-arabiaseizes-8-tonnes-of-expired-food-repackaged-for-sale-including-sweets-1.500204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