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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별 매출액 및 판매량 현황

 코메르산트(Kommersant)는 리서치 업체 닐슨아이큐(NielsenIQ)의 자료를 인용,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커피 소매시장이 매출액 기준 18.9%, 판매량 기준 1.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인스턴트 커피의 판매량은 오히려 4.9% 감소했다고 전하며, 인스턴트 커피 시장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고 덧붙였다. 

2024년 6월 ~ 2025년 5월 기준 커피 소매시장 매출액 및 판매량 증감율 (단위: %)

출처: 코메르산트(Kommersant)

 코메르산트(Kommersant)에 따르면 인스턴트 커피를 제외한 모든 종류의 커피 매출액 및 판매량은 동기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판매량 기준 필터 커피가 117%로 압도적인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원두 커피가 11.5%, 캡슐 커피가 7%로 그 뒤를 이었다. 

□ 전체 판매량 대비 커피별 비중

 인스턴트 커피는 그 수요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체 판매량 대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코메르산트(Kommersant)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인스턴트 커피는 전체 판매량 대비 58.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16%의 원두커피와 11.7%의 믹스커피의 비중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2024년 6월 ~ 2025년 5월 기준 전체 판매량 대비 커피별 비중 (단위: %)

출처: 코메르산트(Kommersant)

□ 인스턴트 커피 수요 감소세

 코메르산트(Kommersant)는 당분간 커피 소매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소비자들이 점차 원두의 원산지 및 질을 중요시하고 커피머신의 수요가 증가하는 등 커피 문화가 발전함에 따라 인스턴트 커피의 수요는 꾸준히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인스턴트 커피의 주소비층이 가격 변동에 민감한 중위 소득 이하의 계층이라는 점을 지적, 시장의 하락세를 가속화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로 가격 상승을 지목했다. 

 실제로 현지 컨설팅 업체 플랫폼 OFD(Platform OFD)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인스턴트 커피의 평균 가격은 456루블로 전년 대비 약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점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커피 소매시장은 매출액 기준 18.9%, 판매량 기준 1.3%의 증가세를 기록했음.

 현지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그러나 소비자들이 점차 원두의 원산지 및 질을 중요시하는 등 커피 문화가 발전하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인스턴트 커피의 수요는 점차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출처

Retail.ru. Продажи растворимого кофе упали за год почти на 5%. 2025.07.19.

https://www.retail.ru/news/prodazhi-rastvorimogo-kofe-upali-za-god-pochti-na-5-19-iyulya-2025-266967/

Kommersant.ru. Напиток повышенной растворимости. 2025.07.18.

https://www.kommersant.ru/doc/7891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