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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025년 상반기 브라질 소비자 트렌드
2025-07-19




Worldpanel by Nemerator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 브라질 소비자의 소비 및 식습관이 2024년에 비해 다소 바뀌었다. 해당 연구는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쿠리치바, 포르투알레그리, 살바도르, 헤시피, 포르탈레자 7개의 브라질 대도시에서 3,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20251분기동안 가정 내 식사는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반면, 외식은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로 고소득층 가정이 집에서 직접 요리하고 식사를 함께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이러한 변화가 나타났다. 채소, 과일, 달걀, 닭고기, 크림치즈, 즉석식품, 탄산음료의 일상에서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Z세대(1995년부터 201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 역시 이러한 새로운 트렌드에 영향을 미쳤다. 20241분기와 20251분기를 비교해 보면 Z세대의 가정 내 식음료 소비는 7.1% 증가했으며, 특히 간식류에서 두드러졌다.

 

사회 계층 간 식습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A, B 계층은 쌀, , 고기 등 기본 식재료의 소비를 늘렸으며, D, E 계층은 치즈, 달걀, 탄산음료처럼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의 소비를 줄이며 식단을 조정했다. 이러한 변화는 일부 주요 식재료 가격이 하락한 것과 함께, 소비자 계층별로 지출 계획이 재조정된 결과이다.

 

[참고] 브라질 가구 소득별 소득계층 구조 (출처: 브라질 통계청 IBGE)


계층

월 가구소득 (헤알화)

비고 (원화 환산시)

A

R$ 30,360 이상

7,567천원 이상

B

R$ 15,180 ~ 30,360

3,787천원 ~ 7,567천원

C

R$ 6,072 ~ 15,180

1,513천원 ~ 3,787천원

D

R$ 3,036 ~ 6,072

756천원 ~ 1,513천원

E

R$ 3,036 이하

756천원 이하


 

 

건강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브라질 인구의 고령화는 더 균형 잡히고 간편한 식사에 대한 요구를 불러일으켰으며 그릴, 오븐 조리, 에어프라이어 등 건강에 좋은 조리법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가정 내 음주량은 젊은 층뿐 아니라 성인과 노년층에서도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다.

 

 

[시사점]

해당 연구는 한국식품 유통업체 및 수출업체가 브라질 소비자들의 구매 및 식습관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함을 시사한다. 가정 내 소비 증가, 건강을 고려한 조리법과 편의성에 대한 관심 증가는 수출 계획 및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에 반영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출처

https://foodbizbrasil.com/tendencias/refeicoes-em-casa-tendencias-consumo-2025/

https://web.archive.org/web/20220306043728/https://thiagorodrigo.com.br/artigo/faixas-salariais-classe-social-abep-ib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