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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일회용 비닐봉투 금지 확대...식품 소매업계까지 포함
2025-07-18


주요내용

오만이 202571일부터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 금지 조치의 3단계 시행에 돌입하며,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 및 환경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한 규제를 한층 더 강화했다.

 

오만 환경청(Environment Authority)은 이번 조치가 과일·채소 가게, 식료품점, 포장업체, 캔디 및 제과 공장, 제빵소, 기프트샵, ·페이스트리·과자 판매점 등 식품 및 소매업계의 다양한 분야로 금지 범위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업종의 사업자들은 재사용 가능한 천 가방이나 종이봉투 등 친환경 대체재로 전환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오만 비전 2040(Vision 2040)’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 정착과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자원 보호를 목표로 한다. 환경청은 이번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의 협조가 핵심이라며, 국민들에게 새로운 규제에 적응하고 친환경적인 생활 습관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오만의 비닐봉투 금지 조치는 202471일 약국, 병원, 클리닉을 대상으로 1단계가 시작되었으며, 20251월부터는 텍스타일(Textile)·의류 매장, 안경점, 휴대폰 판매점, 시계 소매점, 가구점, 생활용품 판매점으로 확대된 2단계가 시행되었다. 오만은 환경청의 결정 제8(Decision No. 8/2024)에 따라, 2027년까지 모든 산업 분야에서 일회용 비닐봉투를 전면 퇴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규제 위반 시에는 50에서 1,000 오만 리얄(20만 원~36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되며, 1개월 내 재위반할 경우 벌금이 2배로 부과된다.

 

오만의 단계적 비닐봉투 퇴출 정책은 중동 지역 내 친환경 정책의 선도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제과·제빵업계 및 식품 소매업계 전반에 걸쳐 포장 방식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어, 향후 관련 산업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https://gulfnews.com/world/gulf/oman/oman-expands-plastic-bag-ban-to-retail-and-food-sectors-in-third-phase-of-national-plan-1.500175586

https://gulfnews.com/world/gulf/oman/oman-moves-to-third-phase-of-plastic-bag-ban-environment-authority-warns-of-grave-marine-impact-1.500183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