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외식업계가 최근 몇 년 동안 급변하며, 소비자들이 더 합리적이고 저렴한 외식 옵션을 선호하는 양상이 뚜렷해지는 추세
- 팬데믹 이후 생활비 상승과 수입 불균형은 중저가 외식업계를 활성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
- 중산층 및 저소득층 가정은 전통적으로 외식 빈도가 높았으나, 최근 높아진 물가와 월세 상승으로 인해 고급 레스토랑 방문이 줄어들고,
더 저렴한 호커 센터(Hawker Centre)와 패스트푸드 체인을 찾는 경향이 증가
- 일부 소비자들은 Takeaway Culture(포장 음식을 선호하는 문화)로 이동 중이며, 적절한 가격대와 가성비를 만족시키는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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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식산업 매출 추이 [출처: 싱가포르 통계청] |
❍ 싱가포르 외식업계가 계절 요인을 넘어선 전반적인 매출 하락세를 겪고 있음
- 1월은 춘절로 특수, 2월은 짧은 영업 일수, 3월은 라마단의 영향으로 할랄 음식점의 매출이 평균 15% 감소하는 등 계절적 요인도 일부 작용
- 올해는 전반적인 소비 위축으로 계절 요인을 넘어선 감소세 나타나며, Jinjja Chicken은 지난해보다 더 큰 폭의 매출 감소를 겪었고,
Enjoy Eating House & Bar는 전년 대비 20~30% 하락
❍ 고급 레스토랑조차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하며 저렴한 메뉴를 제공하기 시작하며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포함한 많은 고급
요식업체들이 합리적인 가격의 런치 세트와 샤오롱바오 같은 간식을 메뉴에 추가하며 대중성을 확대 중
- 한 레스토랑 업계 관계자는, 「고객의 선택지가 다양해지면서 더 많은 소비자를 붙잡기 위해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밝힘
- 많은 고급 레스토랑이 외식 공간을 공유하거나 테이크아웃 운영을 강화하며 식사 환경에 대한 변화도 모색하고 있음
❍ 고급 레스토랑 외에도 패스트푸드 체인점과 호커 센터, 중저가 레스토랑 역시 불황 속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는 추세
- 싱가포르 맥도날드는 최근 1달러(약 1,100원) 메뉴를 새롭게 출시하며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음
- 점점 더 가격 민감도가 커지고 있는 소비 시장에서 배달 전문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클라우드 키친(Cloud Kitchen, 배달 전문
조리공간)은 고정운영비 부담을 덜어내며 저렴한 가격과 신속한 배달로 소비자를 공략 중
▶ 시사점 및 전망
❍ 패스트푸드 등 합리 소비형 외식채널 부상에 맞춰 중저가 상품 개발 등 B2B 납품 전략 검토 필요
※ 출처
1) Business Time
https://www.businesstimesintl.com/economy-policy/diverging-fortunes-singapores-fb-scene-diners-turn-cheaper-op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