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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펫 페어런츠(Pet Parents)’ 문화 확산에 인도 펫푸드 시장은 연 25% 성장 중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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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ndianretailer]


▢ 주요 내용


 ㅇ 인도 펫푸드 시장은 약 500억 루피(한화 약 8천억 원) 규모로, 전체 펫케어 산업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 20-2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 페어런츠(pet parents)’ 트렌드의 확산이 주요 성장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중산층 확대, 1-2인 가구의 증가, 고령층의 반려동물 입양 증가 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도 펫푸드 시장은 2027년까지 현재의 두 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ㅇ 인도는 전통적으로 반려견 중심의 시장 구조를 보여왔지만, 최근에는 도시를 중심으로 반려묘 입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이 사료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습식 사료 제품은 반복 구매율이 높고 성장 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는 단순한 사료보다 건강 기능성, 연령별·품종별 맞춤형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며, 원재료의 품질, 영양 설계, 안전성, 제조 과정의 투명성 등이 주요 구매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ㅇ 제품 유형도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강아지용 사료는 강아지·성견·대형견 등 세부 세그먼트별로 세분화되고 있으며, 고양이용 사료는 참치·닭고기·연어 등 원재료 중심의 포뮬라가 강조되고 있다. 최근에는 면역력 강화, 피부·모질 개선, 체중 조절 등 기능성 사료뿐만 아니라, 특정 질환 관리를 위한 조건별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향후에는 품종 특화, 기능 특화,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사료가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ㅇ 유통망도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 기존의 일반 유통점뿐만 아니라 이커머스, 동물 병원, 반려동물 용품전문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유통이 확대되고 있으며,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 직거래(D2C) 모델도 증가하고 있다. AAFCO(미국사료관리협회) 및 FSSAI(인도 식품안전청) 기준을 충족해 품질 신뢰도를 확보한 브랜드들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시설을 통한 품질 관리와 공급망 통제 역량이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시사점


 ㅇ 인도 펫푸드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도시를 중심으로 한 반려묘 사료 수요 확대와 기능성 제품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진다. 한국 식품 기업은 펫푸드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검토할 수 있으며, 습식·기능성 사료와 고양이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진출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도의 식품 기준을 충족하고, 이커머스를 활용한 유통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 될 수 있다.


 ㅇ 한국 펫푸드 산업 역시 고품질 원재료와 영양학적 설계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 인도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특히 한국산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습식 사료나 면역·피부 건강 특화 제품은 차별화된 포지셔닝이 가능하며, 반려동물 헬스케어와 연계된 브랜드 전략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ㅇ출처 :  

https://www.indianretailer.com/news/allana-eyes-top-3-spot-indias-pet-food-market-after-rs-200-cr-milest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