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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소비자 90% 온라인 장바구니 기능 선호, 75% 슈퍼마켓 앱 적극 활용
2025-07-04



브라질 소비자 10명 중 9명은 온라인 쇼핑몰의 장바구니기능을 적극 활용하며 최종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LocomotivaAmazon Brazil이 공동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장바구니 기능을 이용하는 주요 이유로는 충동구매를 막기 위해서(74%), 그리고 일종의 위시리스트처럼 활용하기 위해서(72%)라는 응답이 많았다.

 

응답자 75%는 온라인 쇼핑몰에 평균 30분에서 1시간가량 머무른다고 답했으며, 73%는 온라인 쇼핑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경험과 유사하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61%상품을 장바구니에 담는 행위 자체가 즐거움과 만족감을 준다고 답했다. 이는 브라질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단순한 소비 활동이 아닌 하나의 여가로 인식하고 있고, 구매할 상품을 선별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장바구니는 결정을 보류하는 공간이자 쇼핑의 즐거움을 연장하는 수단으로 기능하며 브라질 내 전자상거래의 활발한 이용을 뒷받침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으로 가장 많이 구매되는 품목은 의류·신발(88%)과 휴대용 전자기기(78%)였으며, 식음료는 43%였다.

 

비록 구매 비율은 다소 낮은 편이지만, 식료품 역시 전자상거래의 흐름에서 예외는 아니다. NeogridOpinion Box의 연구에 따르면 브라질 소비자의 75%가 상품을 찾거나 구매하기 위해 슈퍼마켓 어플을 월에 최소 1번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응답자의 33%는 슈퍼마켓 앱을 주 1회 이상 이용하며, 23%는 월 1회 이상, 그리고 19%는 매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는 가끔만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여러 판매자가 입점하여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Amazon, Mercado Livre)의 이용 빈도는 상대적으로 다양하게 분포됐다. ‘가끔 이용한다는 응답이 35%로 가장 많았고, 1회 이상 사용하는 응답자는 27%, 매일 사용하는 비율은 8%였다. 반면 9%는 이러한 형태의 플랫폼을 사용해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주요 이유로는 빠른 배송이 압도적인 1순위로 꼽혔다. 전체 응답자의 65%가 이를 중요한 가치로 인식했다. 이 외에도 상품 커스텀(14%), 오프라인 가게에서 직접 장을 보는 듯한 생생한 쇼핑 경험(8%),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6%)가 잇따랐다.

 

 

[시사점]

브라질 전자상거래 시장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국 수출업자 및 한국식품 판매업자들은 현지화된 모바일 앱·장바구니 기능 전략 강화 등을 통해 브라질 소비자들에게 한국식품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해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도 브라질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노출될 수 있는 전략 중 하나이다.

 

출처

https://mercadoeconsumo.com.br/23/06/2025/supermercados/75-dos-brasileiros-usam-apps-para-fazer-compras-no-supermercado/

https://mercadoeconsumo.com.br/30/06/2025/ecommerce/nove-entre-dez-brasileiros-usam-o-carrinho-virtual-para-decidir-se-vao-ou-nao-finalizar-a-comp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