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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건강과 운동의 시대, 우유까지 점령한 단백질
2025-06-27




최근 몇 년 사이, 건강을 위한 식품 선택이 전 세계적으로 주요 트렌드가 되었다. 브라질도 예외는 아니다. FIA 경영 전문 교육기관의 교수 Claudio Felisoni에 따르면, 브라질 사람들이 점점 더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단백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흔히 단백질은 포만감을 주고 근손실을 방지하며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는 등 우리 건강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알려져 있다. 그는 또한, 저탄수화물 식단, ‘저탄고지라고도 불리는 케토제닉 식단, 그리고 가공되지 않은 자연식품만 섭취하는 팔레오 식단 등 여러 식단법의 유행과 운동/바디빌딩 인구의 증가도 간편하고 충분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의 수요를 크게 늘리는 데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Felisoni는 전통적인 동물성 단백질 외에도 콩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 등 다양한 식품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소비자 특성에 맞춘 제품을 생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운동선수, 노인, 아이들, 비건 인구와 식단에 제한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에 맞는 단백질을 제공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브라질 우유 산업에서는 해당 트렌드를 따르며 여러 브랜드가 단백질 함량을 높인 우유를 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255월 상파울루에서 열린 APAS 식품 박람회에서 Piracanjuba+Protein Zero Lactose 1L가 공개되었다. 이 제품은 한 컵(200ml) 기준 10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 단백질의 함량이 브랜드의 기존 락토스 프리 우유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이다.

 

Piracanjuba 그룹의 마케팅 디렉터 Lisiane Campos일반 우유에 단백질이 추가되면 소화시키기 어려울 수 있다, 소비자들의 웰빙을 염두에 두고 제품을 개발했기 때문에 일반 우유가 아닌 락토스 프리 우유에 단백질을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Piracanjuba2012년에 락토스 프리 우유를 출시했는데, Lisiane는 브라질 사람들의 70%가 유당불내증을 갖고 있다는 점이 이러한 제품 개발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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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식품산업 또한 단백질 우유에 투자하고 있다. Molico+Protein Zero LactoseItambéPRO Skimmed, CamponesaZero Lactose 등이 있다. 각각 200ml10g, 13g, 14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FIA의 교수 Felisoni이 트렌드는 반짝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인 필요와 굳게 자리잡은 인구 구조의 변화에서 비롯된 흐름입니다. 점점 늘어나는 고령화 인구는 근육량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이런 제품을 계속 찾을 것입니다. 또한, 수십 년간 수많은 연구들이 단백질의 중요성을 입증해 왔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이를 잘 이해하고 있고, 이런 인식은 수요의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며 단백질 함량이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시사점]

튼튼하고 건강한 몸을 선호하는 브라질에서는 단백질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며, 현재 가장 대표적인 형태의 단백질 파우더와 에너지바뿐만 아니라 주스, 우유, , 과자 등 음료류와 간식류에도 단백질이 추가되어 판매되고 있다. 한국의 수출업체는 이처럼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는 제품 시장의 동향과 소비자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단백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굳건히 자리잡은 만큼 수요의 기반이 단단하다는 점도 참고해볼 수 있다.

 

출처

https://www.supervarejo.com.br/varejo/leites-com-mais-proteina-reforcam-a-tendencia-que-cresce-na-gondola-do-varejo-alimentar

사진출처: Piracanjuba 공식 홈페이지, itambé 공식 홈페이지, Amazon 판매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