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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편의점 업계 지속 확장 추이
2025-06-27

중국 편의점 업계 지속 확장 추이


 편의점은 중국 소매업계로 자리 잡아 현재까지 3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비록 시간은 길지 않지만 발전의 각 단계마다 모두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소비자의 즉각적인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하는 소매 업태로서의 편의점은, 각 소비자의 생활 속에 스며들어 서비스의 편리함이라는 특징을 바탕으로 24시간 끊임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중국프랜차이즈경영협회(中国连锁经营协会)와 중국 KPMG에서 공동으로 <2025 중국 편의점 발전 보고서>(이하 보고서, 2025年中国便利店发展报告)를 발표하여 편의점 업계의 발전을 위한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과 트렌드 전망을 제공했다. 


 최근 중국 소매 업계 구조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편의점은 신흥 업태에서 점차 오프라인 소매의 주요 업태 중 하나로 발전하여 주민 생활 편의 수준 향상과 소매 업계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경제는 안정 속에서도 발전을 이루어 연간 성장 목표를 달성했다. 


 보고서는 전문적인 통찰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거시경제 환경, 소비 트렌드, 편의점 업계 발전 개황 및 업계 이슈를 정리하였다. 이와 동시에 편의점 기업 경영자의 핵심 관심사를 분석하여 미래 업계 성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였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전략적 가치가 있는 참고 자료와 제언을 제공했다. 


 지난해 중국 각 편의점은 경쟁심화, 유동인구 감소, 경영비용 상승, 소비 습관 변화 등 수많은 도전 속에서도 안정적인 발전 양상을 유지했으며, 편의점 점포 수 또한 증가하였다. 중국 내·외부 환경 변화가 가져온 도전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편의점 기업들은 여전히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혁신과 전환을 통해 새로운 돌파를 이루고 있다. 


 중국프랜차이즈경영협회 부회장 겸 사무총장 왕훙타오(王洪涛)는 “올해 조사를 통해 편의점 업태가 여전히 확장 양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액과 점포수에서 모두 증가를 실현했다.”라고 밝히며 “그러나 스낵 할인점의 급속한 발전이 편의점 업계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가격 경쟁이 심화하여 점포 매출에 일정한 타격을 주고 있음을 발견했다” 덧붙였다. 왕훙타오 부회장은 이러한 문제와 도전에 직면하였지만 편의점 업계는 돌파구를 찾기 위해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1인당 GDP가 2~3,000달러에 달하면 편의점 업계가 도입 단계에 진입하며, 1인당 GDP가 5,000달러에 이르면 편의점은 고속 성장기에 접어들고, 1인당 GDP가 1만 달러에 도달하면 편의점은 발전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현재 중국 편의점은 전환점에 진입하여 다양한 형태로 제2의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보고서는 작년 편의점 업태가 전반적으로 유동인구 감소와 객단가 하락이라는 이중 압박에 직면하여 개별 매장의 일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말한다. 상품 품목별 매출 기여도 측면에서는 담배 상품과 PB제품 판매 비중이 2023년 대비 각각 1.3%, 0.7% 상승한 반면, 신선식품과 커피 판매 비중은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중국 점포수 상위 10개 브랜드의 점포 규모는 양적 성장을 보였으며, 이들은 강력한 시장 침투력과 브랜드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점포수의 지속적 증가 영향으로 단일 점포 매출은 분산되었다. 2024년 중국 편의점 매장 평당 일평균 영업액은 55.9위안/㎡(한화 약 10,900원)로 2023년 대비 7.1% 하락했으며, 대기업과 중소 브랜드 간 격차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중국 내 온라인·배달 서비스가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편의점도 즉시배송 경쟁에 뛰어들었다. 40%에 가까운 기업이 즉시배송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매출 은 전년 대비 11.4% 상승했다. 25% 이상의 기업이 즉시배송을 위해 편의점 매장을 거점물류창고로 활용하고 있으며, 24시간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서비스 반경을 넓히고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삼고 있다.  


 중국 편의점의 개인화된 운영과 전용 혜택 등 멤버십 시스템은 상품 판매를 촉진시켰다. 회원의 3년간 객단가 연평균 증가율은 2.0%인 반면 비회원은 0.3% 증가에 그쳤다. 따라서 향후 편의점 멤버십 운영 강화가 더욱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현재 중국 소비자들은 감성적 의사결정이 소비 결정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소비자는 가격 중심에서 가치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편의점은 자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가치 연결을 강화하여 소비자의 깊은 수준의 수요를 더 잘 충족하고 있다. 


출처: http://www.cnfood.cn/article?id=1935879509170556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