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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무설탕음료 면세추진 조정법안에 따른 시장구조 변화
2025-06-27

무설탕음료에 대한 상품세면세 추진 법안 곧 통과예정

최근 40세 이하의 대만소비자들중 25%만이 설탕이 포함된 음료를 소비할 것이라는 食力(foodNEXT) 자체 조사 결과가 있었으며, 무설탕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층이 75% 무설탕음료 면세법안이 추진될 시 이로 인한 가격인하가 무설탕 음료에 대한 구매의향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따르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은 음료업계의 세금부담을 줄여 무설탕음료 시장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설탕이 포함된 음료 소비량을 줄이려는 정부의 건강증진 정책에 부합하기 위한 조치이다. 현행 음료에 대해 부과되는 요율은 천연 과일 채소 착즙음료에만 면세가 적용되고 있고, 희석 음료에 8%, 무설탕음료 또는 무설탕기능성음료, 캔블랙커피 등과 같은 음료에 15%가 적용되고 있다. 현재 법안으로 상정된 신규세제안에는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캔형태의 음료에 대해 면세율 적용 포함시키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NTD14.8(원화기준 약 630) 세수손실이 발생될 것으로 예측되나, 제조업체측에서는 10% 생산비용을 절감하여 혜택을 얻게 될 음료의 평균 가격이 5% 하락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에 따라 판매량이 성장할 것으로 보여진다.

소비자 수요 따른 유통채널의 무설탕음료 시장확대

대만시장에서 음료는 크게 캔음료와 종이상자팩 형태 음료로 나눠진다. 캔음료(알루미늄 캔, 유리병 등) 크게 4가지 부류로 구분되어 진다. 탄산음료, 차음료, 커피류, 기능성음료 및 과일음료이다. 슈퍼마켓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많은 소비자들은 코카콜라, 통일(Uni, 대만 최대식품기업)제품의 브랜드 음료를 주로 소비해왔다. 캔음료가 아닌 종이상자팩 냉장포장을 사용한 음료의 경우 유통기한 15일 이내의 냉장음료 형태로 시장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이제 무설탕음료의 면세 조정법안이 통과되어 가격 인하가 현실화되면 많은 소매 유통채널에서 건강 문제에 따른 관련 무설탕음료에 수요에 따라 관련 상품 진열을 확대할 것이고, 한국산, 일본산 무설탕 음료 등에 대한 상품 수입을 확대하여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풍미와 건강요구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보여진다.

전체적인 음료시장 부가가치 창출효과

캔 음료업계는 과거 단맛과 진한 풍미를 강조했던 전략에서 청량감을 배가시키고 단순한 맛을 강조하면서 무설탕으로 부담을 줄이는 신규상품 전략으로 업그레이드 중이다. 코카콜라 그룹이나 유명 음료업계 등에서 무설탕을 기반으로 하는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의 신제품 음료들을 출시하고 있다. 무설탕 캔음료에 대한 면세 혜택으로 증가하게 될 이익을 연구개발 및 마케팅 투자로 전환하여 제품 라인들이 다양해질 전망이다. 예를 들어, 많은 종류의 무설탕 차류와 기능성 음료 등이 출시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신규 수요가 발굴되어 음료업계의 전체적인 시장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건강을 중시하는 신규 상품 등장 속에서도 기성세대를 중심으로 피로할 때 강한 맛을 전달해 주는 설탕 음료(탄산음료, 밀크티 등)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지지는 확고하여 전체적인 시장확대를 뒷받침할 것이다. 무설탕 음료에 대한 신규 시장 수요와 이런 상품에 대한 면세 정책은 향후 음료업계 커다란 구조적 변화가 예상되며 업계 관계자들은 무설탕 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인지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과 향후 신규 수요에 대한 차별화된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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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전망 및 시사점

대만 음료업계 시장에서도 무설탕음료 등 건강증진에 초점을 맞춘 기능성 음료에 대한 젊은 MZ 소비자들의 수요가 전반적인 시장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업계인 코카콜라 등을 비롯해 대기업에서 소비자 수요 트렌드에 맞춰 무설탕 기능성 음료 신규 상품 개발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대만 정부 역시 국민건강증진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캔 무설탕음료에 대한 면세법안 처리에 긍정적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한국의 기능성 음료 제품을 수요층을 겨냥해 SNS홍보 등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자료출처:

1. 食力(foodNEXT) : https://www.foodnext.net/column/columnist/paper/6111091915 (2025.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