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일본] 아이스크림 시장, 5년 연속 확대
2025-06-26

▶ 아이스크림 시장 매출 최고를 기록

 일본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5년 연속 증가하였으며, 판매 물량 기준으로는 과거 30년 기간 중 2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일본아이스크림협회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제조업체 출하량 기준으로 6,451억 엔으로 2023년에 비해 6.1% 증가했다. 판매 물량은 93만 5,916Kl로 2023년 대비 3.1% 증가했다.

external_image


 판매가격이 인상으로 대부분의 과자 상품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아이스크림은 다른 결과가 나왔다. 슈퍼마켓의 판매 정보를 취합한 닛케이 POS(판매 시점 정보 관리 시스템)에 따른 2024년도 판매 수량은 초콜릿은 전년 대비 6% 감소, 스낵 과자는 1% 감소, 쌀과자는 1% 감소하였으나, 아이스크림은 2% 증가했다.

 일본아이스크림협회 관계자는 "아이스크림은 차갑게 먹는 디저트로 다른 과자에는 없는 특징이 있어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아이스크림 트렌드의 변화

 일본 총무성 가계조사에 따르면, 한 가정 당 연간 아이스크림 지출 금액은 12,295엔으로 5년 연속 1만 엔을 넘었다. 일본에서 대표적인 아이스크림 제조 업체 롯데 나카지마 회장은 "물가 상승과 아이스크림 상품의 가격 인상이 있었음에도 소비는 유지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지출 금액은 141.1% 증가했다. '자기 자신에게 주는 보상' ‘일상생활의 사치’로 소비자에게 아이스크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스크림은 어린이가 먹는 디저트에서 가족이 다 같이 즐기는 디저트로 변화하였다.

 이러한 추세에 맞게 제조업체는 성인 소비자를 타겟으로 잡은 아이스크림을 출시하였다. 아카기유업(赤城乳業)은 ‘어른을 위한 가리가리군 완숙 머스캣’을 2025년 4월에 출시하여 롯데는 EC 사이트 등을 통해 ‘쿠리시’ 브랜드에서 알코올 도수 5%의 냉동 상태 술인 ‘쿠리시 프로즌 레몬 사워’ 등을 판매한다.

external_image



<시사점>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아이스크림은 여름에 먹는 디저트에서 1년 내내 먹는 디저트, 넓은 연령층 소비자가 선호하는 디저트로 소비자 인식이 변화되면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확대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소비자의 트렌드과 식문화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추진한다면 한국 아이스크림이 일본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및 사진 출처>

◦식품신문 2025년 6월 20일

https://shokuhin.net/123570/2025/06/20/kakou/nyu/

◦일본식량신문 2025년 6월 18일

https://news.nissyoku.co.jp/news/shido20250617093823031

◦일본경제신문 2025년 6월 15일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C123Y40S5A610C2000000/?msockid=01f40a1e3179684b13191c14308369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