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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공성분 제거를 위한 식품회사들의 제품 재구성
2025-06-14



미국의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2027년까지 인공 착색료 사용 단계적 폐지에 대한 주문 이후 식품 원료 공급업체들의 매출이 증가했음이 나타났다. 케네디 장관의 이러한 움직임은 클린 라벨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지가 늘어난 데에 기인한다.


뉴욕에서 열린 '농장에서 시장까지 컨퍼런스(Farm to Market Conference)'에서 미국 식품원료 공급업체인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rcher-Daniels-Midland, ADM)의 CFO는 제품의 재료의 재구성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영양소 부문(Nutrition Segment)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ADM의 CEO 후안 루치아노는 천연색소 제품군에 관한 움직임과 수요가 많다고도 말했다.


또한 미국의 향신료 대기업인 맥코믹(McCormick)은 케네디와 행정부의 요구에 따라 자사의 고객 기반 전반에 걸쳐 원료 재구성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맥코믹의 CEO 브렌던 폴리는 식품 기업들이 인공 색소 사용을 중단하는 동시에 제품의 영향학적 측면도 개선하고자 한다고 지적했다. 단순히 제품의 색 뿐만 아니라, 수분 섭취, 기능성 식품, 고단백질과 같은 긍정적인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미 미국의 식품 대기업들은 천연색소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타이슨 푸드(Tyson Foods)는 사전적으로 제품 원료를 재구성하겠다 발표했고, 펩시코(Pepsi Co)는 짧은 기간 안에 자사 포트폴리오에 천연 색소를 도입하거나, 최소한 더 많은 천연 원료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이즈(Lays)와 같은 브랜드에서는 연말까지 인공 색소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한다.


펩시코 CEO에 따르면 천연 재료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대형 브랜드의 제품 제구성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천연 성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따라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렇듯 미국의 식품 회사들은 인공 착색료와 성분을 사용하지 말라는 압력 및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제품을 재구성하고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향후 이러한 흐름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한국 식품업계도 천연 재료 활용에 대한 선제적인 도입이 필요한 때이다.



출처 : https://www.fooddive.com/news/food-ingredients-reformulation-rfk-artificial-dyes/748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