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국산 열처리 돼지고기 수입 재개
2025년 5월, 하노이지사
○ 한국산 열처리 돼지고기 수입 재개
- 필리핀 농업부(Department of Agriculture)는 2025년 5월 2일자 훈령 제23호(Memorandum Order No. 23)를 통해, 2019년부터 시행하였던 한국산 열처리 돼지고기 제품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공식 해제하였음
- 이 조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과학적 검토와 수입위험 분석 결과에 따른 것으로 관련 수입 절차는 필리핀 농업부의 기존 규정에 따라 시행되며, 본 훈령은 즉시 효력을 발생하고 별도의 서면 폐지 조치가 없는 한 지속적으로 유효하다고 밝혔음
○ 수입 중단 배경 및 경과 사항
- 2019년 한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필리핀은 2019년 훈령 제26호를 통해 한국산 돼지고기 및 관련 제품(생고기, 돼지피부 등 포함)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였으며, 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필리핀 내 유입을 방지하고 자국 양돈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한국 농림축산식품부(MAFRA)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멸균 및 가공 공정을 통해 사멸된다는 과학적 연구와 문헌을 근거로 필리핀 정부에 수입 제한 해제를 요청하였음
- 2025년 4월 8일, 필리핀 농업부는 한국산 열처리 돼지고기 제품에 대한 수입위험 분석(Import Risk Analysis)을 완료하였으며, 한국은 충분한 수의감독 인력 및 제도를 갖추고 있고 수출 제품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기준 충족 및 제품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으며, WOAH 육상동물위생규약 제15.1.22조에 따른 열처리 기준(70도에서 30분 이상 또는 멸균된 밀폐용기 내 Fo 값 3.00 이상)에 부합함을 확인하였음
○ 필리핀 육류 통조림 소비 동향
-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 가공육 통조림 시장 규모는 `24년 기준 20억 3천200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6W 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 육류 통조림 시장은 연평균 5.2%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었음
- 통조림 육류 제품은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높은 도심 지역을 위주로 성장하고 있으며, 통조림 육류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인 단백질 공급원으로 인식되어 주요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제품군의 확대와 더불어 건강을 생각한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습관으로의 전환에 따른 저염, 저방부제와 같은 제품군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아지고 있음
- 대형마트(SM Supermalls, Robinsons 등), 편의점(7-Eleven, Ministop), 온라인 플랫폼(Shopee, Lazada)의 확장은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특히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 채널을 통한 통조림 식품 구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필리핀 내 한국산 통조림 식품은 주로 해산물 캔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동원참치와 오뚜기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음
◯ 시사점
- 필리핀 내 유통되고 있는 다양한 제품군과의 경쟁이 높은 품목으로,
- 필리핀 내 현지 브랜드와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업체들은 생산비 절감과 효율적인 유통 전략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임
- 안전한 식품 성분 강조를 위해 현지 규정에 맞는 라벨링을 활용한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 출 처
- 필리핀 농업부 (Department of Agriculture)
- Philippines lifts ban on heat-treated Korean pork products / Department of Agriculture / 2025.05.05.
- PH lifts import ban on heat-treated Korean Pork products / GMA News Online / 2025.05.05.
◯ 문의처
- aT 하노이지사 +84 24-6282-2987 / 필리핀 수출모니터 작성